김싱의 불렛 저널 bullet journal 가이드



  불렛 저널이 가장 좋은 건 아무래도 내 입맛대로 꾸밀 수 있다는 점입니다!

  어떤 페이지 설명에서는 불렛 저널이 좋은 점이 매일매일의 칸이 나누어져 있지 않고 멀리 계획하지 않아도 된다.. 이런 내용이 있었는데, 제 경우에는 1년치 계획이나 한 달 후의 일정을 기록하는 것도 꼭 필요해서 완전 free한 정통의(?) 불렛저널보다는 시판되는 다이어리처럼 활용하고 있습니다. 자기가 필요한 대로 조절해서 쓸 수 있다는 게 정말 큰 장점이니까요!


  그래서 이 가이드는 다이어리가 너무 믹스매치되면 안돼! 어느정도 형식은 있어야 되는데... 그렇다고 너무 형식적인 건 싫어 ㅠ 칸 나눠져있는 거 싫어! 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! 처음 시작할 때 저는 https://m.blog.naver.com/kamiu00/220576261086 이 블로그를 많이 참고했는데 (불렛저널 홈페이지에 있는 공식 설명을 재밌게 잘 번역해 주셨어요!) 불렛저널의 즉흥성보다도 계획적인 스케줄링이 정말 필요해서 조금 방법을 바꿨습니다!



이런 사람에게 추천

시판 다이어리 내지가 항상 2% 부족한 사람

데일리 쓰다가 한 번씩 전체 페이지를 메모로 쓰고 싶다거나, 매일매일 쓰는 양이 일정하지 않거나...

다이어리에 위시리스트도 적고 싶고 예산 짜는 것도 같이 넣고 싶고 이것저것 한꺼번에 집어넣고 싶은 사람

스케줄러 != 다이어리 인 사람

데일리 페이지가 나누어져 있는 몰스킨 다이어리같은 걸 접해보았지만 막상 써보니 어느 주는 텅 비고 어느 날은 텅 비어서 워씨.. 종이낭빈데 했던 사람

등등...


이런 사람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 있어요!

꾸미는 게 너무너무 부담스러워!!!!!

너무너무 귀찮아!!!!!!!!



  사실 만족할만한 비주얼의 저널을 쓰려면 조금 부지런해야 하는 게 사실이지만... 적당히 포기하고 쓴다면 정말 편하고 관리도 너무너무 잘 돼요!

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만큼 아이디어도 많고 인스타나 구글이나 텀블러 등등 bullet journal idea 서치해보면 예쁘고 효율적인 레이아웃이 참 많이 나와요!



Intro. 다이어리 고르기


  저는 로이텀Leuchtturm 도트 다이어리 A5 사이즈를 쓰고 있습니다! (사이즈는 최소한 A5정도는 쓰시는 걸 추천해요)

  아쉬운 게 한국에서는 도트 내지를 구하기가 어려워서 아마존에서 직구를 해서 쓰고 있습니다.

  예전에는 두꺼운 게 부담스러워서 복면사과 까르네의 squared 노트를 사다가 썼는데, 버전이 바뀌고 1년치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면서 갈아탔어요 ㅜㅜ

  굳이 로이텀이나 복면사과 까르네가 아니더라도 격자 내지나 도트 내지면 어느 다이어리 어느 사이즈든 다 좋아요!

  격자는 조금 더 답답한 느낌이 들지만 깔끔하고 도트는 좀 넉넉해 보이는데 자칫 잘못하면 중구난방이 되기 쉽습니다 ㅜㅜ

  

  로이텀을 조금 영업해보자면

- 페이지 넘버가 표시되어 있음

- 맨 앞에 페이지랑 목차를 적을 수 있음

- 안 번짐 (뒤비침은 조금 심한 편입니다)

- 몰스킨보다 종이 두꺼움

- 맨 뒤에 뜯어 쓸 수 있는 페이지 있음

- 포켓 있음

- 고무 밴드 잘 안늘어남

  맨 뒤에 뜯어 쓰는 페이지를 저는 참 좋아합니다! 일기장도 로이텀이라 조금 무게가 있어서 집에 놓고 다니는데, 일기 쓰고 싶을 때 맨 뒤에 적어놓고 집에 가서 뜯어 붙이기도 합니다 ~.~ 활용하기 좋아요.


  두꺼운 다이어리가 부담스럽다! 하시는 분들은 백상점의 다이어리들을 추천합니다!

  로이텀에 비해 훨씬 종이도 좋고 (뒤비침이 적어요!) 얇습니다! 이것도 https://m.blog.naver.com/kamiu00/220613001301 요 블로그에서 잘 보여주셔서... (진짜 제가 정말 사랑합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ㅠㅠ)


  그 외의 다이어리 고르기는 https://m.blog.naver.com/PostView.nhn?blogId=kamiu00&logNo=220625480840&proxyReferer=https%3A%2F%2Fwww.google.co.kr%2F 블로그를 참고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! 불렛저널 전반적으로 적혀있는 것도 꽤 있어서 처음에 보기에 좋아요.



1. 구성 정하기


  다이어리를 어떻게 구성할지 생각해보는 단계입니다!

  시판 다이어리도 참고해보시고, 빈 종이에 내가 다이어리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들을 쭉 적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.

  제 다이어리 구성은 이렇게 되어 있어요.


    목차 (로이텀 기본 구성)

    Keys (1p)

    1년 계획 future log (4p)

    1년치 목표 (1p)

    독서/영화 목록 (1p)

  

    먼슬리 (2p)

    데일리 - 한 페이지에 2일씩, 30일 기준 (15p)

    + 한 달 정리용, 메모용 (1p)

      => 총 한 달에 18p


    펜 테스트 (1p)

    위시리스트 (1p)

    나머지는 숏 다이어리에 할애

  

  이 중에 개인적으로 필수 요소라고 생각하는 게

    목차, keys, 1년 계획, 먼슬리 & 데일리

  라고 생각해요! 불렛저널 치고 너무 계획적이지 않나... 싶지만 쓰고 싶은 대로 쓰는 게 불렛저널이니까요 ㅎ.ㅎ




2. 목차


3. keys


4. 1년 계획


5. 먼슬리


6. 데일리


  달마다 남는 페이지는 시험 끝날 때마다 피드백 페이지로 쓰거나 아예 안쓸 걸 고려해서 월초에 예산을 짜놓거나 그 달을 정리하는 페이지로 쓰기도 해요~ 남는 페이지에 칸이 나눠져있지 않아서 활용하기에 참 좋다는 게 또 장점이죠!






(나중에 메꿔야지)



Outro. 추천하는 팁들


1) 영어 필기체!

  투자 대비 꾸몄을 때 가장 예쁩니다. 적당한 붓펜을 사용하거나 아주 약간의 이탤릭 캘리그라피 연습을 추천합니다.

2) 크로노덱스

  진짜 예쁩니다! 그렇지만 오밀조밀 계획하기는 어렵습니다.



추천 검색

bullet journal ~~ idea

로 검색 해보면 많이 나와요! ~~ 부분에 예를들어 monthly, daily, future log 등등... 디자인 참고에 좋습니다!


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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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너희 신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게 되리라

  창세기 3장 5절. Eritis sicut Deus Scientes bonum et malun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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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메피스토: 네놈도 벌써 꽤 악마가 다 되고서도 그러네. 세상에서 가장 꼴 보기 싫은 것이 고민하는 악마일 거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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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어디 출판사의 누구 번역인지 기억이 안나는데, 아무리 희곡 번역이라도 그렇지 너무 옛날 대사스러운 말들이 많았다... 뭐했느뇨, 뭐했느뇨같은... 그리고 1부까지밖에 없었고... 다음에 1부부터 아예 해석본을 빌려볼까 싶다.